턴제 전투 Sengoku
턴제 전투는 지금까지 길러 온 군대를 투입하는 캠페인의 한 부분이다. 교전은 자체 지도가 있는 별도의 게임 모드가 아니다. 두 세력이 같은 지역을 노릴 때, 또는 던전 탐험이 꼬여 싸움이 바깥으로 번질 때 벌어지는 전투다.
영입한 무장, 던전에서 얻은 장비, 현재 위치한 지역의 국력을 가지고 싸운다. 국력 7의 레드헬름과 국력 1의 야마타이를 상대하는 것은 다르다. 전투는 턴제 전략 방식으로 진행된다. 누군가 행동하면 상대가 대응하고, 결과에 따라 지역의 주인이 바뀌거나 그대로 남는다.


턴을 실제로 사용하는 방법
턴마다 현장에 있는 무장 중 누구를 행동시킬지 선택한다. 란스에게 맡기면 결투 같은 턴을 펼친다. 실은 란스가 이미 마법 일을 떠넘겼기 때문에 마법에 턴을 쓴다. 우에스기를 선두에서 이끄는 켄신은 막사가 아닌 최전선에서 턴을 사용한다. 고유 영웅의 특수 능력 때문에 그 턴은 일반 무장의 턴으로 대체할 수 없다.
국력 자체가 전투를 결정하지는 않지만, 전투에 들어가기 전 상대해야 할 규모는 알려 준다. 국력 6인 사도는 사도 금광이 있고 이미 두 가문이 표시되어 있어, 능력을 쓰기도 전에 치열한 전투가 예상된다. 호조와 타쿠가가 나눠 지배하는 국력 2의 시코칼라미티는 던전이 없어 전투 부담도 작고 보상도 적다. 큰 전투부터 모아 보고 싶다면 출진 전에 영지 목록을 국력순으로 정렬하자.
코드 표시는 직접 싸워 주지는 않지만, 국력 4인 두 지역을 같은 조건으로 착각하지 않게 해 준다. 미카와는 CFFT이며 매장된 보물창고가 있다. 히메지는 TFC이며 호랑이 굴이 있다. 국력순으로 정렬하면 둘 다 중간쯤에 놓일 수 있지만 필요한 장비는 다르다. 국력이 같다면 코드를 확인하자.
전투 양상을 바꾸는 지휘관
지형이 비슷해 보여도 아시카가군을 이끄는 야마모토 이소로쿠와 우에스기군을 이끄는 켄신을 상대하는 전투는 다르다. 이소로쿠는 가문이 멸망한 뒤 그 역할을 떠맡은 야마모토 가문의 공주다. 그녀가 등장하는 전투에는 그 사연이 따라붙는다. 난조 란에게는 호조 가문 계승에 실패한 과거가 있다. 노부나가에게는 오와리와 경단, 찻집을 드나드는 습관이 있고, 코우히메에게는 그가 남겨 둔 정치적 문제가 있다.
따라서 전투 전에 누구를 영입하느냐도 전술의 일부다. 란스와 우연히 성문 가까이에 있던 인물만으로 편성해도 행동 순서는 주어진다. 하지만 고유 영웅이 제공하는 능력 없이 그 차례를 써야 한다. 란스, 실, 노부나가, 코우히메, 켄신, 이소로쿠, 란은 각자 사연이 있는 일곱 주역이다. 공격할 지역에 이미 이름이 올라 있는 가문 출신을 데려가면, 그 전투는 더 이상 이름 없는 싸움이 아니다.
일반 무장도 전선을 지킬 수 있다. 이름 있는 지휘관은 어느 전선을 지킬 가치가 있는지 바꾼다. 란이 있으면 관동 전투는 계승 시험을 둘러싼 싸움이 된다. 이소로쿠가 있으면 아시카가 전투는 멸망한 가문의 이야기가 된다. 둘 다 예비로 남겨 두어도 전투는 끝난다. 다만 영입한 인물을 위한 장면은 나오지 않는다.
전투 사이의 보급
전투 사이에 던전을 공략하면 자원과 장비를 얻는다. 오와리 지하의 미소카츠 던전, 바이퍼 유전 지하의 석유 굴, 레드헬름 지하의 붉은 벽 던전은 국력이 서로 다른 세 지역의 보급처다. 전투를 시작하기 위해 반드시 던전을 클리어할 필요는 없지만, 한 번도 공략하지 않으면 장비 부족을 체감하게 된다.
방금 정복한 영토도 보급원이 된다. 이웃 지역을 차지하면 그곳의 자산이 영지에 들어온다. 세 세력이 지배하며 던전은 없는 도카이도 같은 길목일 수도, 사도 같은 광산일 수도 있다. 턴제 전투에서는 그렇게 얻은 자원을 소모한다. 다음 지역의 국력이 7이라면 국력 3 지역의 던전에서 얻은 장비가 기대에 못 미칠 수 있다. 그래도 지도에서 구할 수 있었던 장비는 그것이다.
교 지하의 카치카치 동굴과 텍사스 지하의 학습 굴은 국력이 7이 아니라 각각 3과 5라서 공략을 미루기 쉽다. 미루면 다음 대규모 전투는 오와리나 사도에서 이미 얻은 것만으로 치러야 한다. 가능한 선택이지만 장비는 더 빈약해진다.
전투 대상 고르기
전투를 고를 때는 항목 하나가 아니라 세 가지를 확인하자. 지배 세력은 누구와 적대하게 되는지, 국력은 전투 규모를 알려 준다. 던전 항목을 보면 보상이 공격할 지역 지하에 있는지, 이미 차지한 지역에 남아 있는지 알 수 있다. 에도는 국력 6, 코드 CCC이며 호조와 다케다가 지배하고 던전은 마인도시다. 텍사스는 국력 5, 아자이·아사쿠라가 지배하며 던전은 학습 굴이다. 둘 다 실제 전투 대상이지만 같은 규모의 일정은 아니다.
공동 지배 지역에서 승리하면 두 가문에 타격을 준다. 도카이도에는 이마가와, 다케다, 도쿠가와가 표시되어 있다. 이곳을 차지하면 한 번의 전투로 세 가문의 원한을 산다. 다케다만 지배하는 시나노처럼 국력 4, 코드 FFFT, 던전 없음인 단독 지배 지역은 관계가 단순한 대신 보상도 적다. 전투 자체는 똑같이 턴제로 진행된다. 차이는 마지막 턴이 끝났을 때 지도에 누가 남느냐에 있다.
에도 지하의 마인도시와 카즈사 2000 지하의 사토미 제국은 모두 호조와 다케다의 던전이지만, 같은 공략 대상은 아니다. 에도는 국력 6에 코드 CCC다. 카즈사 2000은 국력 3에 코드 FFC다. 더 쉬운 쪽에서 이겨도 더 강한 수도까지 얻는 것은 아니다. 지배 세력만 같을 뿐 별개의 전투로 계획하자.